전체 글188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제3장 할 것이냐 말 것이냐 - 중 제3장 할 것이냐 말 것이냐Will and Won't지팡이를 살짝 흔들자 소파가 앞으로 튀어나오더니 모여있던 더즐리 가족 세 사람의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러는 바람에 세 사람은 소파 위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또다시 지팡이를 흔들자 소파는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덤블도어의 손은 시커멓게 오그라들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해리가 어떻게 된 일인지 묻자, 그는 우선 앉으라고 하였습니다. 뭐가 마실 것을 내줄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아무런 음료도 나오지 않자, 그는 괜한 기대를 한 것 같다면서 지팡이를 휘둘렀습니다. 그러자 먼지 낀 유리병과 다섯 개의 유리잔이 허공에 나타났습니다. 그 유리병은 저절로 기울어지더니 벌꿀 색깔이 나는 음료를 다섯 개의 잔에 가득 채웠습니다. 채워진 잔들은 하나씩 방 .. 2026. 7. 17.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제3장 할 것이냐 말 것이냐 - 상 제3장 할 것이냐 말 것이냐Will and Won't해리는 유리창에 기댄 채 자고 있었습니다. 그의 안경은 코 위에 비스듬히 걸쳐져 있고, 입은 벌어져 있었습니다.그가 있는 방안에는 온갖 다양한 소지품과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습니다.그중에는 한 무더기의 신문들이 있었는데, 그중 한 신문에는 해리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그 신문 옆에는 마법부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려 있었습니다.이 신문 옆에는 커다란 새장이 놓여있었는데 그 안에는 눈처럼 하얀 올빼미가 있었습니다. 그 올빼미는 호박색 눈으로 방 안을 살피다가 부리를 딱딱 부딪혀 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주인인 해리는 너무 깊이 잠든 나머지 그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방 한가운데에 커다란 트렁크가 우뚝 서있었.. 2026. 7. 16.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제2장 스피너즈 엔드 - 하 제2장 스피너즈 엔드Spinner's End벨라트릭스는 자신의 모든 공격이 막혀버리자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스네이프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나시사에게 말을 건넸습니다.고개를 숙이고 있던 나시사는 세베루스를 올려다보았습니다. 그녀는 루시우스가 아즈카반에 가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도움을 청할 곳이 세베루스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그리고 그녀는 어둠의 마왕께서 이 계획은 커다란 비밀이므로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눈을 꼭 감은 채 말을 이어나갔습니다.스네이프는 어둠의 마왕께서 하시는 말씀은 곧 법이므로, 그분이 그렇게 명령하신 거라면 말해서는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나시사는 충격에 멍하니 입만 벌렸고, 벨라트릭스는 이 집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세베루스는 .. 2026. 7. 15.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제2장 스피너즈 엔드 - 중 제2장 스피너즈 엔드Spinner's End스네이프는 포도주를 한 모금 홀짝거리고는, 벨라트릭스가 지적한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반박하였습니다.볼드모트가 쓰러졌을 때, 그의 명령에 따라 호그와트에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덤블도어를 감시하기 위함이었는데, 호그와트의 교수가 된 것도 명령에 따른 것이었다고 하였습니다.벨라트릭스가 뭐라고 말하려고 입을 움직이자, 스네이프가 먼저 선수를 쳤습니다. 볼드모트가 모습을 감추었을 때 자신이 어둠의 마왕을 찾지 않은 이유는 다른 사람들처럼 볼드모트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벨라트릭스와 세베루스는 각자 자신의 치적을 내세우며 서로를 헐뜯었습니다. 하지만 세베루스는 그녀와는 달리 침착하게 말을 이어나갔습니다.16년간 덤블도어의 곁에 있으.. 2026. 7. 14.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제2장 스피너즈 엔드 - 상 제2장 스피너즈 엔드Spinner's End디멘터 때문에 생긴 싸늘한 안개는 강물 위를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둑 아래로 살금살금 기어 내려가는 마른 여우 한 마리 외에는 그 어떤 생물체의 흔적도 보이지 않았습니다.강 가장자리에서 펑하는 희미한 소리와 함께 허공에서 망토와 모자를 눌러쓴 호리호리한 형체가 나타났습니다. 여우는 그 자리에서 그 형체를 경계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형체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더니 가볍고 민첩한 걸음으로 성큼성큼 걷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잠시 후 좀 더 크게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망토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쓴 또 다른 형체가 나타났습니다. 두 번째로 나타난 형체는 처음으로 나타난 형체를 향해 기다리라고 외쳤습니다.그 소리에 놀란 여우가 강둑으로 달려갔습니다. 곧.. 2026. 7. 13.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제1장 또 다른 수상 - 하 제1장 또 다른 수상The Other Minister퍼지는 작은 남자의 초상화를 돌아보았습니다. 눈이 마주친 그는 새로운 마법부 장관이 덤블도어에게 보내는 편지를 방금 다 써서 곧 이곳에 도착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퍼지는 처음으로 비꼬는 어조로 후임자에 대해 투덜거렸습니다.갑자기 초상화가 또렷하고 공식적인 목소리로 새로운 마법부 장관인 스크림저가 긴급히 만남을 요청한다고 전해왔습니다.잠시 후, 벽난로 안에서 타오르던 불길이 또다시 에메랄드빛으로 타오르더니 새로운 마법부 장관 루퍼스 스크림저가 걸어 나왔습니다.수상은 예의 바르게 악수를 건네며 인사를 했고, 스크림저는 눈으로 방을 살피며 악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팡이를 꺼내서 열쇠 구멍을 탁 치자 문이 찰칵하고 잠겼습니다.스크림저는 방해받기도.. 2026. 7. 12. 이전 1 2 3 4 ··· 32 다음